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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6월 예비선거 전원 부재자투표 검토

뉴욕주가 오는 6월에 열리는 예비선거에서 모든 유권자들에게 우편으로 투표하는 부재자 투표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의 선거 관련 업무를 돕고 있는 멜리사 델로사 보좌관은 8일 "오는 6월에 각 정당별로 대통령 후보와 연방하원의원 후보, 주의원 후보 등을 뽑는 예비선거가 열릴 예정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권자 안전을 감안, 전체 투표 과정을 우편으로 하는 부재자 투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로사 보좌관은 이러한 부재자 투표 허용 방침은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쿠오모 주지사가 각 정당과 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뉴욕주 헌법에 의거해 조만간 공식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향후에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종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직접 투표 방식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뉴욕주의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7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데도 위스콘신주가 전통적인 직접 투표 방식으로 대선후보 예비선거를 강행해 안팎의 비난을 받은데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위스콘신주 예비선거에서 주요 도시인 밀워키의 경우 선거관리 요원이 현장에 나오지 않아 180곳의 투표소 중 무려 175곳이 폐쇄됐고, 각 로컬 자치단체에서도 선거 업무 인력이 모자라 2000명 가까운 주 방위군 인력이 동원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뉴저지주는 지난 8일 필 머피 주지사가 특별 행정명령을 내려 오는 6월 2일 열릴 예정이었던 예비선거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5주 정도 후인 7월 7일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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