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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화장지야!" 품귀현상 한풀 꺾여

[LA중앙일보] 발행 2020/04/10 경제 3면 기사입력 2020/04/09 20:10

코스트코·타겟 오전 방문 시 구매 가능
1인당 1개 제한 판매 효과·사재기 줄어

코스트코 버뱅크 점 계산대 앞에 화장지 재고가 쌓여 있다.

코스트코 버뱅크 점 계산대 앞에 화장지 재고가 쌓여 있다.

마켓에서 화장지를 구매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 코로나19로 생겨난 화장지 품귀현상이 한풀 꺾였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현재 타겟, 코스트코 등 대형마켓에서는 화장지, 페이퍼 타월 제품을 1인당 1개로 제한해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화장지 사재기를 제한하기 위한 마켓 측 조치다.

버뱅크에 거주하는 제니 오(44)씨는 “8일 오전 11시쯤 코스트코에 갔는데, 화장지 재고가 많았다”면서“2주 전까지만 해도 마켓 오픈 시간 맞춰 매장에 가야 화장지를 겨우 살 수 있었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민규(23)씨도 “큰 기대 하지 않고 마켓에 장을 보러 갔다가 화장지 재고가 남아 있어 한 묶음 사서 가는 길”이라고 개선된 상황을 반겼다.

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화장지 구매 패턴이 예전처럼 완전히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지난달보다는 사재기 현상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 버뱅크 점의 한 매장 관계자는 “오후 2~3시가 되면 여전히 화장지를 구매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대부분 손님은 카트에 휴지 한 묶음을 필수품처럼 담아 계산대로 간다”고 전했다. 이어 “1인당 1개로 제한해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지 사재기 열풍이 조금 사그라든 추세이지만 여전히 재고가 부족한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킴벌리-클락 북미지점 아리스트 마스토리드 대표는 “외부 화장실보다 집 내부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화장지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실이나 외부 화장실에서 공급하는 화장지보다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더 부드럽고 두꺼운 겹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마스토리드 대표는 “정확한 수를 말하긴 어렵지만, 이전보다 더 많은 재고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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