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사 설] 센서스에 반드시 참여하자

코로나19 사태에도 2020년 인구센서스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역대 최악의 상황에서 실시되는 센서스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참여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대면 조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인터넷이나 우편 등을 이용하면 된다. 이미 가정으로 발송된 설문 용지를 작성해 8월 14일까지 우편으로 보내거나 인터넷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두 가지 방법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우편이나 이메일 조사에 응하지 않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 조사는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매 10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센서스 결과는 각종 국가정책 결정의 지표로 삼고 있다. 각 주에 배당하는 연방정부 기금도 센서스에 근거해 배분한다. 또한 주별 연방하원 의석수도 센서스를 기준해서 결정된다. 현재 53석인 가주 연방하원 의석수도 인구가 줄면 일부를 잃게 된다.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아 인구수가 줄어들면 재정적 지원이 축소될 뿐만 아니라 거주하는 도시나 주의 정치적 영향력도 작아질 수밖에 없다.

센서스국이 인구조사 참여로 인한 신분상의 불이익이 없다고 홍보해도 아직도 조사를 기피하는 한인들이 많다. 하지만 인구센서스를 통해 수집된 자료와 정보는 선거구 조정, 주정부 지원, 사회·복지 정책 등과 관련해 자료로 활용되지만 이민 당국과 정보를 공유하지는 않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센서스에 대한 관심 저조하지만 인구조사 결과는 향후 국가정책 10년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료다. 10분만 시간을 내면 조사에 응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인구센서스는 반드시 참여하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