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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주민 협조 절실한 코로나 퇴치

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면서 감염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로 직장이 폐쇄되고 비즈니스가 문을 닫으면서 경제 파탄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제는 경제 문제가 감염 위험보다 더 큰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가 중국과 한국에서 문제가 됐을 때 미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결국 미국 내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대공황 이후 가장 위급한 상황을 맞게 됐다. 극한의 공포심은 커졌고 주민들의 사재기로 마켓에서는 생필품을 구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전쟁 중에도 생활 물품을 차질 없이 보급하는 미국의 산업 시스템도 코로나 앞에서는 무력해졌다.

뒤늦게 코로나 사태 해결에 뛰어든 미국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처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의회는 대규모 현금 지불과 세금 감면 등을 포함하는 대대적인 경기부양 패키지를 제시했다. 미국의 연구기관들은 백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행히도 코로나 사태는 정점으로 다가가고 있다. 뉴욕 등지의 확진자수 증가추세도 주춤한 상태다. 이럴 때일수록 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한다고 해도 국민이 협조하지 않으면 결실을 맺을 수 없다.



코로나는 반드시 종식된다. 정부의 확산방지 대책과 경제 부양책에 더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합쳐진다면 어렵고 힘든 지금의 시간도 지날 것이다.

가급적 집에 머물고 모임 자제 등으로 사회적인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코로나 퇴치를 앞당기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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