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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공부했다…“보이스카우트와 피아노로 봉사”

육사·해사 동시 합격 유진 이 <새언약아카데미>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에서 동시에 합격 통지서를 받은 유진 이(17)군은 “물리치료사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며 주위의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육군에서 근무하는 두 형들을 보면서 사관학교 진학을 계획하게 됐다는 이군은 “적성에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 해사에서 여름방학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일주일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사관학교의 장점을 보게 됐고 그때부터 지원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군은 “7학년 때부터 보이스카우트에 가입해 활동했기 때문에 야외활동이나 운동, 체력에 자신있다”며 “사관학교 지원을 결정한 후부터는 매일 1시간에서 2시간씩 집에서 운동하면서 체력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9학년부터 학교 남학생 배구팀 선수로 뛰던 이군은 작년에 캡틴으로 뽑혀 팀을 끌어왔으며 여학생 배구팀의 매니저로도 활동할 만큼 리더십이 뛰어나다.



어릴 때부터 배운 피아노를 치면서 공부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했다는 이군은 작년에 미국프로티지국제경연대회에 출전해 3등을 차지해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핀란드 국제 경연대회에서는 1등을 차지했을 만큼 피아노 연주 실력이 뛰어나다.

자신의 피아노 재능을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하는 데에도 열심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팀을 결성한 후 인근 양로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연주하기도 했으며 교회 찬양팀에서 지금까지 봉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인정받아 이군은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두 차례나 받았으며, LA시의원과 가주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이군은 대입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교 성적은 4.35점(GPA)이지만 SAT 점수는 1340점으로 다소 낮게 받았다는 이군은 “시험점수가 굉장히 중요한데 나는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늦게 시작할수록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일찍 준비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사관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사관학교에 지원하려면 연방의원의 추천서를 받아야 하는데 마감 날짜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또 연방의원 사무실과 인터뷰를 할 때 왜 사관학교에 진학하려는지 구체적인 목표와 꿈을 제시한다면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런 특별활동 했어요

-남학생 배구팀 선수, 캡틴

-여학생 배구팀 매니저

-학생회 부회장, 총무

-졸업 앨범 위원회 매니저, 사진사

-학교 찬양팀 멤버

-보이스카우트, 이글 스카웃

-피아노 메릿 증명서/스테이트 아너

-대통령 봉사상·연방의회 표창장·주 및 시의회 표창장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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