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미국 국경 폐쇄 1개월 연장
트뤼도 총리 "양국 주민 안전위한 결정”
트뤼도 총리는 "이것은 중요한 결정이며, 이번 조치가 국경 양쪽에 있는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지난달 21일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비필수적인 여행을 모두 금지했다.
앞서 자신의 행정부가 권고한 바이러스 대응 조치가 과도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캐나다와의 국경 등이 가장 먼저 재개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은 여전히 몇주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캐나다 국경은 약 9천㎞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으로,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매일 약 40만명이 이 국경을 오갔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20일부터 모든 공항의 출입국 수속시 항공기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확인할 방침이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항공기 탑승이 불가능하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마스크 착용은 캐나다 공항을 경유하는 여행객에게도 해당하며 모든 공항 이용객은 비의료용 마스크나 적절한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 입과 코를 덮도록 해야 한다.
단 2살 미만 유아나 호흡 장애등 관련 건강문제가 있는 사람은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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