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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도 원격보건 시대 성큼



앱으로 환자의 검사 필요여부 판단
포털로 감염경로 추적 〮격리 관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계기로 조지아 주정부가 앱과 웹 포털 등을 이용한 원격보건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원격보건(telehealth)이란 스마트폰 앱으로 주민들의 감염 여부를 판단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결과를 알려주며, 웹 포털(web portal)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감염자를 추적하고 격리하는 방역활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20일 어거스타대학이 개발한 원격보건 앱 사용을 주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앱을 활용하면 의료진이 비디오나 음성 채팅을 통해 먼저 감염 여부를 진단하고 검사가 필요하면 가장 가까운 검사 장소에 예약할 수 있다.

‘AU 헬스 익스프레스케어’라는 이름으로 지난 3월 중순 런칭된 이 앱은 현재까지 조지아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9600여명의 환자를 진단하는데 활용됐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주민은 706-721-1852으로 전화하면 된다.



어거스타대학의 맷 라이언 응급진료 의사는 “환자가 검사가 필요할 경우 앱에 입력하면 간호사가 응답하는 핫라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24~72시간 내에어거스타대학 환자 포털에 뜨며 모든 환자가 전화로 통보받는다.

웹 포털은 MTX 그룹이라는 업체가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주정부 당국이 코로나19 양성반응자의 경로 추적을 돕는다. 보건 관계자들은 포털을 활용하면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추적하는 데 필요한 일손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반기고 있다.

주정부 당국은 포털 활용과 관련,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켐프 주지사는 이 프로젝트를 “셀프 리포팅 앱”이라고 소개했다. “환자의 동의 하에 효율적으로 접촉 경로를 추적하고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캐슬린 투미 보건 커미셔너는 “문자 그대로 마을 단위로 함께 경로를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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