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빌딩서 남성 투신
4시간여 설득, 방지용 매트 빗나가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쯤 LA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윌셔 불러바드 인근 빌딩에서 신원미상인 한 남성이 투신했다. 남성은 추락 직후 현장에서 숨졌다.
사망한 남성은 투신 4시간 전인 오후 4시 45분 쯤부터 자살 시도에 나섰다. LA소방국과 LA경찰국 경관은 빌딩에서 자살하려는 남성을 설득했지만 실패했다. 숨진 남성은 자살 시도 4시간 15분 뒤 끝내 투신했다.
LA소방국 측은 빌딩 아래 예상 추락 지점에 자살방지용 에어쿠션을 설치했지만 빗나갔다.
LAPD 폴 프레보스트 서전트는 “그는 실의에 빠졌고 무척 흥분한 상태였다”라며 “자살하지 않도록 대화를 시도했지만 끝내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LAFD는 남성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 자살 동기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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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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