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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경고장 교사, 절반이 '없던 일로'···오늘 해고안 투표

LA통합교육구(LAUSD)가 해고 경고장을 받은 교사 3500여명 중 절반 이상인 정규직 교사 해고안을 철회했다.

대규모 교사 해고안에 대한 이사회 찬반 투표를 하루 앞둔 13일 LAUSD는 지난 달 초 해고 경고장을 받은 3500여명의 교사 중 경력 3년 이상의 정규직 교사 1900명에 대한 해고안 계획 철회 결정을 했다.

하지만 오늘(14일) 6000여명의 교직원에 대한 해고안 투표가 예정되어 있어 대규모 해고 사태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13일 오전 LA다운타운에 있는 존 리히티 중학교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나누는 희생’과 ‘창조적인 해결책’모색을 강조했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LAUSD 직원들이 연봉 삭감에 동의하는 것도 대규모 해고안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직원들이 연봉 3%삭감을 받아들인다면 2280명의 직원이 해고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직원들이 연봉 인상을 하지 않을 경우 6500만 달러의 예산 절감이 가능해 1100명의 일자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라몬 코티네즈 교육감과 모니카 가르시아 LAUSD이사는 ‘이사회가 해고안에 찬성하더라도 해고 숫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달 31일 8500명 규모의 해고안 찬반 투표를 연기한 LAUSD 이사회는 오늘(14일) 다운타운에 있는 LAUSD 본부에서 해고안 투표를 실시한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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