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조달사업 도전을'···NAPAW 컨퍼런스 개막

10여개 기관 참석

“국무부와 농무부 등 연방정부 주요 기관에서 나온 실무 담당자들이 정부와의 사업 거래를 원할 때 ‘꼭 해야 되는 일’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등 세부 사항을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정부 조달사업을 소개하는 행사는 많았지만 이번 컨퍼런스 만큼 실질적 정보를 제공해 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틀간의 일정으로 14일 메릴랜드 소재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센터(CMS) 건물에서 개최된 ‘제18회 NAPAW 전국 컨퍼런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속에서 아침 일찍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은 “멀리서도 온 보람이 있다”며 입을 모았다. 올해는 특히 10여개 연방정부 기관들이 참가한데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워크숍이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다.

CMS와 함께 행사를 주최한 전국아시안아메리칸 전문직여성협회(NAPAW)의 비비안 김 의장은 행사 시작에 앞서 “올해는 ‘당신도 변화를 만들 수 있다(You can make a difference)’는 주제로 자기 계발을 원하는 개인, 혹은 연방정부와의 사업 거래를 꿈꾸는 소규모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기회의 문을 열어주게 됐다”며 “효과적인 대화법이나 리더십 구축, 정부와의 네트워킹 요령 등을 안내하는 강연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이틀째인 15일엔 NAPAW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 인물 시상식과 함께 아태 문화유산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에는 각 기관 및 사업체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의 우수 여성 수상자에는 루시 고 판사(아시안 여성 최고업적상), IMS 제니퍼 안 대표(스몰 비즈니스상), 에스텔라 경미 리(2009 장학생) 등 3명의 한인이 포함됐다. 워싱턴 중앙일보 장경태 사장은 공로상을 받을 예정이다.

▷문의: 301-424-0254, [e-mail](비비안 김) ▷장소: CMS Building(7500 Security Blvd., Baltimore, MD 21244)

유승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