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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 던지기’ 올해는 못본다

5월 전통 졸업식 대부분 무산
드라이브 바이 등 대안 궁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졸업 문화도 바꾸고 있다.

4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많은 LA지역 학교들이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입고 무대를 걷는 전통적인 졸업식에서 실시간 온라인 졸업식 등 새로운 형태의 졸업식을 고안하고 있다.

매체는 졸업식이 잇따라 취소되기 시작한 4월 초 이후 5월 졸업식을 대체하는 계획을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 일부 학교는 최근 ‘그랩앤고(Grab-n-Go)’ 급식 센터를 모티브한 ‘드라이브-바이(Drive-by)'형태의 졸업식을 거론하고 있다. 또 다른 학교들은 아예 올 가을로 졸업식을 연기하는 안을 검토중이다. 하지만 아직 LA카운티 보건국의 시행령이 발표되지 않아 확실한 세부사항이 나오기까진 수 주가 더 걸릴 전망이다.



프랜시스 수아비요 LAUSD 학생위원회 대표는 “현재 어스틴 뷰트너 교육감을 도와 가상 졸업식을 위한 최고의 온라인 플랫폼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사전 녹화 혹은 실시간 영상으로 졸업식을 진행하고, 교육구 전 졸업자의 학업 성과가 담긴 별도의 웹사이트를 개설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칼라바사스 지역의 라스버지니스 통합교육구의 경우 미리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학생들의 집으로 배송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졸업식을 진행하는 안을 계획 중이다.

패서디나 통합교육구는 “안전한 졸업식과 함께 졸업 행사인 '시니어브레이션스(Seniorbrations)’를 진행할 것”이라며 세부사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어스틴 뷰트너LAUSD 교육감은 “많은 학생이 노래나 영상을 만들거나 졸업 연사를 초청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모여 웃고 울며 부둥켜안는 졸업식이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교육구는 가능한 방안들을 계속 탐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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