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두 달만에 9000선 회복…'최악 지나갔다' 낙관론 반영

코로나19 사태로 1930년대 대공황급 실업대란이 현실화했지만 오히려 뉴욕증시는 훈풍을 탔다.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는 낙관론 덕이다. 일각에선 실물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지나치게 선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신중론도 나온다.

8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55.43포인트(1.91%) 상승한 2만4331.32에, S&P500지수는 48.61포인트(1.69%) 오른 2929.8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번주 다우지수는 2.5%, S&P500지수는 3.5%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41.66포인트(1.58%) 오른 9121.32에 마감하면서 9000선을 회복했다. 주간으로는 약 6% 뛰었다. 나스닥지수가 90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3월초 이후로 2개월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