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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공장서 또 무더기 확진…중가주업체 직원 138명 양성

육류 대란 당분간 계속될듯

육류 공장에서 또다시 무더기 확진 사태가 발생했다.

중가주 킹스 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형 육류 가공·포장 공장인 센트럴 밸리 미트 컴퍼니에서는 최근 직원 1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인근 킹 카운티, 툴레어 카운티, 프레즈노 카운티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의하면 이 공장에서는 일주일 전부터 환자가 나타났지만, 운영을 계속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샌트럴 밸리 미트 컴퍼니는 "우리는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직원들의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대형 가공업체들의 연이은 셧다운으로 미국 전체에 육류 대란이 일고 있다. 미국 최대의 업체인 타이슨푸드를 비롯해 10여곳의 육가공 업체들에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며 이달 들어 공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아걸었다. 타이슨푸드의 아이오와주 워털루와 인디애나주 로건스포트 돼지고기 공장이 지난 달 22일 종업원 수백 명이 확진 통보를 받음에 따라 공장 문을 닫았고, 23일에는 워싱턴주 소고기 공장도 폐쇄됐다. 확진자 수가 500명이 넘는 세계 1위 돼지고기 생산업체 스미스필드 푸즈도 공장 가동을 무기한 중단한 데 이어, 24일 일리노이주 공장도 문을 닫았다. 앞서 호멜 푸즈는 미네소타주 칠면조 공장을 닫았고, 내셔널 비프 패킹, 카킬 등도 아이오와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육류가공 작업을 중단했다. 이로인해 돼지고기를 비롯한 육류 품귀 현상이 벌어지며, 코스트코를 비롯한 주요 마켓에서는 1인당 판매량을 제한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백종인 기자 paik.jong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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