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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 준비하는 대학들…UCLA 가을학기도 온ㆍ오프 수업 병행

UCSD, 재학생 코로나 테스트
커뮤니티칼리지, 온라인 선호

캘리포니아주가 '자택대피령(Shelter in Place)'를 완화하기 시작했지만 가주 주립대학들은 당분간 온라인 수업을 이어간다. 기숙사 역시 3분의 1 규모만 개방하는 선으로 조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의 대표적인 주립대 시스템인 UC는 "가을학기가 시작되더라도 산하 10개 캠퍼스를 완전히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닛 나폴리타노 회장은 "휴교하는 것보다 학교를 다시 개방하는 게 더 어렵다. 학생들이 등교했을 때 안전한지 여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라며 "연구소 등 일부 시설은 다시 개방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수업은 일단 온라인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캠퍼스별로 보면 UCLA는 가을학기 수강 방식 선택권을 학생들에게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진 블록 UCLA 총장은 "학교에 올 수 없는 생활환경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기숙사의 경우 평소라면 신입생은 물론 재학들에게도 방을 제공했지만 올해는 힘들 것이라고 알렸다.

반면 UC샌디에이고의 경우 캠퍼스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늘(11일)부터 캠퍼스에 거주하는 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진행이 원활할 경우 가을학기 시작 전까지 전체 재학생 및 교직원 등 총 6만5000명에게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UC샌디에이고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테스트는 임상의, 분자생물학자, 역학학자, 생물정보학자와 다른 분야 관계자들이 독창성과 전문성을 활용해 바이러스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맞춤 지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주의 111개 커뮤니티 칼리지도 고심하고 있다.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내 9개 캠퍼스와 샌타모니카 칼리지, 시에라 칼리지, 샌타로사 주니어칼리지, 팜데일에 있는 데저트칼리지는 가을학기까지 전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통지했다.

조엘 키나논 데저트칼리지 총장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수준있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코로나10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안전한 방식을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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