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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대란 속 '채식 운동' 확산

동물보호단체 “비건 돼라” 주장
코로나19와 육식 연결하기도

코로나19로 일부 육류 대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동물보호단체가 채식주의 운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PETA)’은 10일 LA타임스를 비롯해 뉴욕타임스, 시애틀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더 힐 등 유력 일간지에 ‘미국이여 이제 고기에서 멀어질 때다’라는 전면광고(사진)를 실었다.

최근 육류 공장에서 코로나19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나온 메시지로 겁에 질린 동물의 사진과 함께 독자들의 주목을 받은 광고는 “미국의 공장식 농장에서 근로자들은 병들고, 동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PETA는 “고기 부족이 식품 부족은 아니다. 육식은 심장질환, 암, 뇌졸중, 고혈압, 당뇨, 비만과 직결된다”며 “비건(엄격한 의미에서 채식주의자)이 되기 위한 키트와 도움, 조리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PETA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는 “PETA가 25만 달러를 들여 육식을 중단하자는 새로운 광고를 게시해 전국을 들썩이게 했다”는 게시글이 보였다.

한편 PETA는 지난 2월 트위터를 통해 “육식 성의(carnivorous)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는 아나그램”이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아나그램은 단어의 철자를 재배열해서 다른 단어를 만들어내는 어구전철로 PETA는 육식과 코로나의 철자가 서로 비슷한 점은 우연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PETA는 “동물과 접촉이 코로나19 감염의 원인이라는 과학자들의 추측이 있다”며 “비건이 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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