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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12일 스태튼아일랜드에 위치한 한 무료급식소에 방문해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뉴욕시는 현재 1억7000만 달러를 투입해 4개월간 1800만 끼의 식사를 뉴요커에게 제공하는 코로나19 대응 ‘식사 제공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
뉴욕시에서는 해당 질환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환자가 82명인 것으로 13일까지 확인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13일부터 시에서 부모들에게 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위험성을 고지하기 위해서 다국어 홍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소아 복합 염증성 질환(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으로 불리는 이 질병은 독성쇼크증후군이나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예후를 보인다. 가와사키병은 아동에게 발생하는 체내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희귀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5일 이상의 발열, 심한 복통, 설사 또는 구토, 발진, 호흡곤란 또는 가쁜 호흡, 창백해지거나 파랗게 피부색이 변하는 것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즉각적으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염증이 주요 장기에 발생할 경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에서 보고된 82명의 희귀질환 발병 어린이 중 53명은 코로나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검사결과 밝혀졌다.
뉴욕주에서는 현재까지 102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들 중 3명이 사망했다. 뉴욕시 5세 남아, 웨스트체스터카운티 7세 남아, 서폭카운티의 10대 소녀 등 세 명이 이 희귀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주 내에서 보고된 이 희귀질환 환자 중 43%가 입원해 있으며 그 중 71%는 중환자실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60%는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였고 40%는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뉴욕주 보건당국은 이 질환과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고 쿠오모 주지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쿠오모 주지사는 주 내 각 병원에 유아와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최우선 순위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면서 어린이들에게는 비교적 영향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던 것에서 100여 건 이상의 어린이 희귀질환이 발생한 데 대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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