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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 접촉, 전염 가능성 낮아”

CDC, 웹사이트에 공지
3월 초 입장과 달라

코로나바이러스가 물건 표면에 남아서 접촉에 의해서 쉽게 전파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웹사이트 업데이트를 통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물체의 표면에 장시간 남아서 만지거나 접촉하는 행위에 의해서는 쉽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가 전염되는 주된 방법은 감염된 다른 사람으로부터 바이러스 전파라고 설명했다.

또 CDC는 “표면에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생존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배달 박스나 식품 포장재에 남아있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3월 초 CDC는 오염된 표면에 의해서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져 혼란을 주고 있다. 또한 현재 웹사이트에서도 “여전히 가능할 지도 모른다(may be possible)”는 식으로 모호하게 표현하고 있다.



즉 CDC의 최신 입장은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거나 최소한 6피트의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코로나19 예방책이며 물건 표면의 전파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1일 뉴욕포스트는 CDC가 이와 같은 바이러스의 표면 전파 가능성에 대한 지침을 언제 업데이트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단 21일 현재 CDC 웹사이트에 의하면 “우리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에 대해 배워가고 있다”고 언급해 정보가 바뀔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가까운 거리에서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간에 전파되는 것으로,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를 하거나 말을 할때 다른 사람의 입에서 바이러스를 포함한 침방울이 떨어지는 식으로 퍼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전혀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부터도 퍼질 수 있다고 전한다.

FDA 또한 식품이나 식품 포장을 통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하면서 굳이 식품 포장재를 여러번 씻거나 닦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한 의학저널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부 표면에서 최대 3일, 공중에서는 최대 3시간 정도 남아있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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