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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배는 필수…교회 열어야"

"주지사 거부 땐 행정명령 중단"
언론들 "대통령 권한 밖" 비판

21일 포드 자동차 공장 방문 중 마스크를 착용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한 정통한 관계자는 이 사진이 진짜라고 확인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출처=NBC 방송]

21일 포드 자동차 공장 방문 중 마스크를 착용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한 정통한 관계자는 이 사진이 진짜라고 확인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출처=NBC 방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로 폐쇄된 종교시설 개방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예배는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주말 종교시설 재개방을 허락하라고 주지사들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교회 예배당과 유대교 회당, 이슬람 사원을 필수 장소로 확인한다”며 “주지사들이 나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주지사들의 행정명령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한 “일부 주지사는 주류판매점과 임신중절 클리닉을 필수로 분류하면서 교회와 예배당은 제외시켰다. 이는 옳지 않다. 나는 부당함을 정정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밝히고 “예배 장소는 사회를 결속시키고 국민들을 단결시켜주는 곳”이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예배 진행시 신자들의 안전을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CNN과 블룸버그 등 주요 언론들은 대통령이 주지사의 행정 명령을 뒤집을 권한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역시 아직 교회 재개방을 승인하지 않은 상태여서 이번 트럼프의 압박이 어떻게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8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3단계 완화에 포함된 미용실, 헬스장, 교회 등의 허용은 몇 주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이후 가주 목회자 1200명 이상이 뉴섬 주지사의 행정명령과 관계없이 예배를 재개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에 서명하는 등 교회 재개를 두고 마찰을 빚어 왔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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