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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 융자 취소 180억불 이상

반환·중복·대출 미완 포함
“미래 불확실” 자진 반환도

연방정부의 급여보호 프로그램(PPP) 융자 취소 규모가 최소 18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최종 승인된 대출 규모를 주별로 따진 결과, 캘리포니아가 665억 달러로 최대를 기록했다.

22일 블룸버그가 중소기업청(SBA)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1차와 현재 진행 중인 2차 지원을 모두 합해 취소된 융자액은 180억 달러 이상이었다. 취소에는 융자금 반환, 중복 융자, 클로징 미완 등이 모두 포함됐다.

SBA의 최신 통계인 19일 자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440만건에 달하는 승인이 이뤄져 금액으로는 5129억 달러가 지원됐다. 총 지원 재원 6690억 달러의 76% 이상이다.

융자 총액은 지난 8일 5310억 달러로 고점을 기록한 뒤 19일까지 181억 달러가 줄었다. 특히 자발적인 반환 시점이었던 18일을 기준으로 지난 16~19일 4일간 약 3억5000만 달러가 취소됐다.



취소 이유는 불확실하지만, 쉐이크쉑이나LA 레이커스처럼 자체적으로 토해 낸 것을 포함해 20일 기준 상장회사들이 받아갔던 67건, 4억3370만 달러가 반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사와 대기업 등에 대한 비난이 비등하자 SBA는 200만 달러 이상 수혜 기업을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블룸버그는 일부 소기업이나 ‘맘앤팝’ 스토어 중에도 자발적으로 융자를 반환한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팬데믹에 따른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데다 SBA의 융자 사용 및 탕감 규정 등이 자주 바뀌고 운영이 투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11페이지 분량의 탕감 신청서 양식도 발표됐지만 해고 등 직원 숫자 변화에 따라 탕감액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개괄적인 설명만 있을 뿐 구체적인 각론이 없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16일 기준 주별로 가장 많은 융자액을 받아간 곳은 캘리포니아로 총 665억 달러였고, 뒤이어 텍사스 404억 달러, 뉴욕 378억 달러, 플로리다 303억 달러, 일리노이 221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또 PPP 평균 융자액은 1차 때 20만6000달러에서 11만8000달러로 줄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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