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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증가 … 원인은?

한 주간 26% 늘자 견해 분분
새 감염 확산 추세인지 불분명

조지아주에서 수주간 감소세를 이어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한 주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보건 당국이 원인 분석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26일 발표한 전국 주별 주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까지 7일 동안 조지아의 확진자는 26% 늘어 확진자 증가 상위 20위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의 증가세가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새롭게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지난 11일로 끝나는 주간의 확진자는 4127명, 또는 18일로 끝나는 주간의 확진자는 5260명을 기록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보건부의 확진자 집계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1주일 이상 걸린다. 따라서 최근의 증가세가 이달 중순 이전의 상황을 반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주별로 보면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증가율이 42%에 달해 가장 높았고, 앨라배마,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전 국의 신규 확진자는 0.8% 감소했다.



지난 4월 하순부터 조지아 주정부는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코로나19 검사소를 136곳으로 대폭 늘렸다. 그 결과 드러나지 않았던 코로나19 감염자들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증가율을 높였을 수도 있다. 또 민간 업체들의 들쭉날쭉한 보고도 일시적인 증가세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보건부는 일단 검사를 크게 확대함에 따라 양성반응자 확진도 비례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낸시 나이담 보건부 대변인은 “검사 확대와 함께 양로원 등 롱텀케어 시설 관리 강화, 경제활동 재개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면서 통계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27일 오후 조지아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438명 늘어난 4만 442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2명 늘어난 1907명이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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