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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정형돈→장영란, 첫방부터 달라진 아이에 눈물 "엄마 얼굴 많이 봐"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5/29 06:06

[OSEN=연휘선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가 2주 만에 확 달라진 아이의 변화를 보여주며 공감대를 자아냈다. 

29일 밤 첫 방송된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MC 신애라와 정형돈, 패널 장영란과 홍현희,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와 박재연 소장이 등장했다. 

이날 '금쪽같은 내새끼'에 등장한 사연 부부는 스물과 스물 두살에 첫 아이를 낳은 연상 연하 부부였다. 어느 덧 10살인 첫째를 시작으로 삼남매의 부모가 된 부부는 둘째 아들 민호 군에 대해 고민을 의뢰했다. 화가 나면 가족에게도 폭언을 하고 폭력성을 드러내는 둘째의 육아로 지쳐가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민호의 화는 핸드폰 사용 시에 폭발했다. 숙제를 다 하고 30분 밖에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에 짜증을 낸 것. 민호는 시간이 다 되자 핸드폰을 뺏어가려는 엄마에게 욕을 하는가 하면 핸드폰을 거실 바닥에 패대기쳤다. 이어 엄마를 살벌한 눈빛을 쏘아보며 "자기는 맨날 핸드폰 한다고 하면서"라고 소리 질렀다. 심지어 엄마를 향해 폭행하는 시늉까지 했다. 그는 "엄마가 날 나쁘게 키웠으니까 내가 좀비 영상을 보는 거다"라고 짜증을 내며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민호 엄마는 "하루에 몇번을 반복한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해야 되고 안 되면 소리 지르고 떼 쓴다"며 고민을 호소했다. 심지어 민호는 엄마를 향해 폭언을 내지르기도 했다. 착잡한 표정의 민호 엄마를 보며 정형돈은 "저도 똑같은 과정을 겪고 있다. 저희도 휴대폰을 준다. 아이에게 보상으로 준다"며 사연에 몰입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사실 아이가 시간 약속 안 지키지 않나"라며 "아이에게 아무리 하고 싶어도 네가 하고 싶은 대로는 할 수 없는 걸 가르쳐야 한다"고 직언했다. 이에 신애라는 "본질을 건드려야 한다"며 동조했다. 나아가 충격적인 영상에 남편은 "정말 저래?"라며 경악했다. 엄마의 훈육이 도저히 민호에게 먹히지 않는 모습에 엄마는 결국 영상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전문가들이 해결책을 내놨다. 먼저 박재연 소장은 "아이 얼굴을 보며 '잘했어’라고 말해줘라. '잘했어’라는 말보다 좋은 건 '고맙다’는 말이다"라고 처방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민호의 마음도 이해해보고 상황도 이해해보고 다 해봤는데 민호는 충동성이 높은 아이다. 충동성은 난폭한 게 아니라 상황에 따른 반응 속도가 빠른 거다.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몸이 조금 푸짐하신 아주머니가 있으면 '이 아줌마 돼지네’라는 말이 바로 나오는 거다. 그래서 충동성이 낮아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이 아이는 행동도 조절이 안 된다. 아이의 몸을 스스로 모니터링하는 걸 가르쳐라. 자기 자신을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생각하고 요구하는 걸 가르치는 첫 단계로 민호의 몸 모니터링을 가르칠 거다. 두 번째로 민호의 서열을 정리할 거다. 서열은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다리가 연결돼야 한다. 민호하고 아빠가 하루에 있던 이야기들을 잘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찌됐던 민호를 때렸던 건 정말 잘못된 방법이라 옳지 않았다고 사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엄마는 민호와 매일 15분씩 시간을 가져라. 시간의 양보다 매일 그 시간을 민호에게 몰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전문가의 처방 2주 이후, 민호가 엄마, 아빠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민호는 VCR과 달리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2주 간의 변화 동안 실제로 민호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전문가의 조언을 따른 부모의 모습에 깊이 감동하는가 하면, 엄마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특히 민호는 엄마와의 시간에 대해 "많이 본 게 하나 있다. 엄마 얼굴"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엄마와의 시간에 누구보다 행복해 하는 아이의 모습에 모두가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엄마는 물론 장영란과 정형돈 등도 울컥하며 감동했다. 이어 민호는 "이제 엄마한테 화난 얼굴 보여주기 싫다. 착한 모습, 웃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감도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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