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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를 재즈로…한국문화원 ‘온라인 재즈 콘서트’

[LA중앙일보] 발행 2020/05/30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20/05/29 19:51

6월‘뱃노래’ 7월‘진도아리랑’
라틴 재즈 분위기 ‘이색 느낌’

지난 28일, LA한국문화원 ‘온라인 재즈 콘서트’를 통해 음악가들이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을 공연하는 모습. [LA한국문화원 제공]

지난 28일, LA한국문화원 ‘온라인 재즈 콘서트’를 통해 음악가들이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을 공연하는 모습. [LA한국문화원 제공]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 이하 문화원)이 한국 민요를 재즈로 풀어보는 콘서트를 진행한다.

문화원은 재즈 콘서트 ‘소리를 찾아서(Searching for Sori)’를 기획, 온라인을 통해 세 차례에 걸쳐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첫 연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18일, 7월2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문화원과 켈리 최&체스톤디 프로젝트가 함께 기획했다. LA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출신의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콘서트의 특징은 음악가들이 함께 모여 공연을 하는 방식을 탈피했다는 점이다. 각자의 공간에서 음악을 연주해 영상을 새롭게 편집 및 제작하는 방식이다. 최근 음악가들 사이에서 많이 시도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밴드 특성상 다양한 한국 민요를 재즈 안에서 녹여낸 퓨전 재즈 형식으로 표현됐다.

지난 28일 소개된 첫 공연은 ‘한오백년’. 강원도 민요인 이 곡은 사랑하는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노래다. 매우 느린 템포와 슬픈 곡조를 지닌 발라드 곡이지만, 미디엄 업 템포의 정통 스윙 재즈로 편곡해 새로운 분위기의 곡으로 선보였다.

다음달 18일에 소개될 두 번째 곡은 경상도 지방 대표 민요 ‘뱃노래’. 라틴 재즈 분위기로 편곡해 새로운 느낌을 전할 예정이다. 라틴 재즈의 박자는 보통 네 박자가 보편적인데 이번 곡은 네 박자의 정통 라틴 재즈 부분과 6/8박자 부분으로 나뉘어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7월2일 예정된 ‘진도 아리랑’ 역시 재즈 형태로 편곡된다.

모든 공연은 문화원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계정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박위진 문화원장은 “미국 내 활동 중인 다문화 현지 음악인들이 한국의 한과 정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여 교류하는 크로스오버 재즈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한국의 음악을 즐기고 교류할 수 있도록 미국에서 한류의 저변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현재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온라인 문화콘텐트 홍보를 통해 더욱 더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쌍방향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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