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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와 약탈로 긴 하루 보낸 미국 (31일 총정리)

[LA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5/31 10:24

토요일보다 더 많은 피해 상황
관광도시 샌타모니카와 롱비치
약탈에 건물 방화도 이어져
방위군 투입으로 소강 상태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집회와 시위가 열린 샌타모니카와 롱비치가 매우 긴 하루를 보냈습니다. 반면 헌팅턴 비치에서는 불법적인 약탈과 폭력시위를 처벌하라는 반시위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치극이 어어졌던 LA 시청은 비교적 평화로운 모습을 찾았지만 약탈자로 변한 일부 시위대가 퇴각하면서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벌리 힐스 통금 오후 1시부터

베벌리 힐스 시정부가 관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에 대한 통행금지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통행금지는 다음날인 화요일 오전 5시 30분까지 계속됩니다.

LA 다운타운 총격으로 남성 사망

갱 관련인지, 약탈 관련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 남성이 올림픽과 힐스트리트 인근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아직 피해자 성명과 인상착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롱비치 쇼핑센터 방위군 급파

파이크 아웃렛에 수많은 업소의 유리창이 파손됐으며 많은 물품들이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대는 경찰 병력 출동이 늦고 저항할 세력이 없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유사한 약탈이 여러 쇼핑몰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롱비치 시장과 경찰국장은 오후 9시 회견을 갖고 "불순한 목적으로 롱비치에 들어온 외부인은 지금 떠나지 않으면 구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후 9시 이후 방위군이 일부 배치됐습니다.

샌타모니카 약탈 행위 증가

31일 오후 11시 현재, 드디어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낮에 약탈을 당한 업소에는 업주들이 하나둘 도착해 필요한 수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후 7시에 투입된 방위군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뉴스 매체들은 분석했습니다. 길거리 아마존 배송 트럭이 공격을 받아 모든 소포가 약탈 당했습니다.

방위군 LA시청과 경찰국도 방어 (영상: 김상진 기자)





시청 앞길을 메운 시위대는 방위군과 경찰이 외곽으로 밀어내면서 해산 과정을 거쳤습니다. 위압적인 방위군의 첫 출현과 6시부터 시작된 통행금지 명령에 따른 변화로 경찰은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들이 퇴각하면서 인근 커뮤니티에 약탈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금 조치로 공항이용 불편

통금에 따라 공식적으로 택시와 우버 등이 운행되지 않으면서 공항에 비행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자 공항 측은 공항 버스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물론 월요일 아침에 통금이 해제되면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인업소들 안전 단속 필요

본지는 토요일 저녁 일부 약탈자들이 베버리에서 밀려나 한인타운 인근에서 크고 작은 약탈 행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는데 불행하게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럴수록 주기적으로 업주와 건물주, 직원들이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오늘 저녁이 가장 극렬하게 약탈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LA 지역만 아니었다

뉴욕, 보스턴, 미네소타, 오클라호마, DC 등이 대규모 시위와 약탈에 시달렸습니다. 시위대들은 주요 고속도로를 점거해 교통만도 마비시켰습니다. 남가주에서는 405 프리웨이와 101 프리웨이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총 2개 주 주요 도시들에 야간 통행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테네시, 워싱턴, 미네소타에 방위군이 급파됐습니다. 뉴욕시 드블라지오 시장의 딸이 시위대에 합류했다가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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