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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한 자리’와 ‘한자리’

[LA중앙일보] 발행 2020/06/01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20/05/31 15:44

“여기 한 자리가 남았으니 얼른 타세요”와 “모처럼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에서는 ‘한 자리/한자리’로 각각 띄어쓰기를 달리 해야 한다. 왜 그럴까?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 자리’와 같이 ‘한’과 ‘자리’를 띄어 쓰면 ‘하나의 자리’라는 뜻이 된다. 앞 예문은 자리가 ‘1석’ 남았다는 의미다. 즉 단 하나의 자리만 있다는 뜻이다. ‘한자리’와 같이 붙여 쓰면 ‘같은 자리’라는 의미를 지닌 별개의 단어가 된다. 그러니까 두 번째 예문은 “모처럼 가족이 같은 자리에 모였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한’이 ‘같은’의 의미로 사용될 때는 붙여 쓴다고 기억하면 된다. ‘한배, 한마음, 한길, 한뜻, 한마을, 한목소리, 한방, 한편’ 등이 모두 ‘같은’의 의미가 덧붙으므로 붙여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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