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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경제재개 예정대로 8일부터 시작”

시위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예방 조치, 진단검사 받아야”

뉴욕시 전역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는 8일 뉴욕시 1단계 경제 재개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위로 인해 군중이 밀집하는 데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해서 일부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31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일일 브리핑에서 “뉴욕시 경제 재개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 보건당국자들은 시위를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시위 참여자들에게 예방 조치를 취할 것과 필요하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이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유지 등을 포함한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7~10일 뒤에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치솟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시위가 바이러스 확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편, 뉴욕·뉴저지 일원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31일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뉴저지주 총 사망자 수는 추가 사망자 66명을 더해 이날 현재 1만1698명, 감염자는 868명이 늘어 총 16만445명이라고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전날 발표한 데이케어센터 재오픈(15일부터) 소식과 함께 오는 7월 6일부터 여름캠프와 일부 유소년 스포츠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뉴욕주에서는 30일과 31일 하루 사망자 수가 각각 67명과 56명으로 보고됐다. 총 사망자는 2만3905명, 감염자는 37만770명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뉴욕시 경제 재개를 준비하기 위해 감염률이 가장 높은 10개 우편번호 지역을 집중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10457·10460·10468 등의 우편번호를 사용하는 지역으로 브롱스·브루클린·퀸즈에 각각 6·3·1개 지역이 분포돼 있다. 또 주 보건당국은 경제 재개 후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재확산에 대비해서 병상을 포함한 의료 자원을 준비하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공무원의 유가족에게 사망수당을 지급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또한 1일부터 사회적 거리 유지 등 안전조치 시행과 함꼐 치과병원이 진료를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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