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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문 열었는데, 하루만에…

[LA중앙일보] 발행 2020/06/02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20/06/01 19:59

‘외식’ 재개하자 시위 사태
업주들 한숨 “추이 지켜보자”

한인 식당들이 폭력 시위와 약탈 사태에 다시 한번 발목이 묶였다.

LA카운티는 캘리포니아 주 승인에 따라 지난 달 29일부터 매장 내 식사 서비스 제공을 전격 허용했다.

이에 따라 특히 고깃집 등 저녁 장사 위주의 LA한인타운 식당들은 지난 주말부터 재빠르게 문을 열며 영업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니애폴리스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지난 주말새 폭력 사태로 격화되고, LA카운티가 통행금지령까지 내리면서 영업이 무리라고 판단한 식당들은 또다시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LA다운타운에서 발발한 약탈 사태는 최근 한인타운까지 번지면서 일부 업소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보기도 했다.

웨스턴 길에 위치한 ‘송학’은 지난 주말 문을 열고 손님 맞을 준비를 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폐쇄했다고 전했다.

송학 사장은 “오픈한 당일인 지난달 30일 사태가 격화되면서 일찌감치 장사를 접었다”며 “그간 코로나19로 힘들다가 이제 다시 장사가 좀 되려나 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겨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투고는 계속하지만, 매장 내 식사 재개는 오는 3일로 연기했다. 추이를 지켜보고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티센터 몰 내 위치한 ‘한신포차’는 지난 1일부터 매장 내 식사 재개를 계획했지만 1주일 연기했다고 전했다.

한신포차 존 박 사장은 “약탈 사태로 시티센터 몰이 폐쇄되면서 오픈을 다음 주로 연기하게 됐다”면서 “이제 빛을 보나 했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다. 더 지속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를 기회로 더 철저히 업소 방역과 위생에 신경 써 손님을 받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입장 손님 발열 체크, 환기 시설 2배 확대, 매시간 식자재 체크 등 LA카운티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안전을 최우선 하겠다는 입장이다.

6가에 위치한 '강호동 백정'은 1일부터 매장 내 식사를 재개했다. 하지만 강호동 백정 조셉 박 부매니저는 “LA카운티통행 금지명령에 따라 영업이 좌우될 것 같다”면서 최근 강호동 백정이 소속된 채프먼 몰 피해 여부에 대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몇 달만에 오픈했는데 혹여나 섣불리 영업을 강행했다가 피해가 이어질까 조심스럽다. 상황에 따라 영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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