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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구동 몰카 논란 일파만파…"직원 NO"→공채 출신 개그맨 의혹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6/02 01:13

K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 몰래 카메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KBS 측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고 용의자가 직원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번에는 공채 출신 개그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일 한 매체는 지난 1일 KBS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되자 자수한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경찰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 모양의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문제의 불법촬영 기기를 수거한 뒤 용의자를 추적했다. 경찰 측은 “용의자가 특정되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증거물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몰래 카메라 논란이 불거지자 KBS 측은 “범인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 측은 “우선, 불법촬영기기 발견에 따른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저녁 본관과 신관, 연구동, 별관 여자 화장실을 모두 점검했고, 문제 없었다”며 “연구동은 방송 시설인 본관, 신관과는 분리된 별도의 건물로 보안 시설은 아니지만 CCTV 추가 설치 등 보안 및 외부인 출입통제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구동 여자 화장실은 매월 한 번 이상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KBS는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직원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KBS 측은 “용의자는 KBS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직원(사원)으로 알려졌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오보다. 긴급히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사원) 여부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사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해당 매체 기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2일, 용의자가 KBS 직원이었다고 보도한 매체는 공채 출신 개그맨이 용의자라고 다시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자수한 용의자가 2018년 7월 KBS 공채 전형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 상에서는 각종 추측이 오가고 있다. 자수한 용의자가 공채 개그맨이라는 보도를 토대로 일부 개그맨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범인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는 것. 경찰이 아직 수사 중이고,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무분별한 추측이 오가면서 제2의, 제3의 피해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한 KBS 관계자는 “아직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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