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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랩 씌우고 손님 나가면 소독 또 소독

[LA중앙일보] 발행 2020/06/03 경제 3면 기사입력 2020/06/02 19:52

다시 문 연 한인 이·미용실 어떻게 대응하나
예약제·음료 금지·마스크 제공 규정 지켜

LA한인타운 가주헤어의 한 미용사가 마스크와 투명 안면 가리개를 착용한 상태로 손님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한인타운 가주헤어의 한 미용사가 마스크와 투명 안면 가리개를 착용한 상태로 손님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카운티 지역 내 이발소 및 미용실 영업 활동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29일, LA카운티 정부는 자택대비(Safer At Home) 행정명령 완화 확대 조치로 이발소 및 미용실 영업이 가능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 6피트 거리두기, 손 소독제 제공, 직원 얼굴 가리개 착용 필수 등 위생 및 방역 규정을 지켜야 한다.

업주는 직원 및 손님의 코로나19 의심 증상(발열, 기침 증상 등) 사전 확인이 의무화된다. 또한 직원 및 손님 모두 머리 손질에 지장 없는 귀걸이식(ear loop)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업소 내 신문, 잡지는 두지 않도록 한다. 여러 사람이 손으로 만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물, 커피 등 음료 섭취도 매장 내에선 제한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 절약을 위해 손님에게 집에서 머리를 감고 깨끗한 상태로 올 것을 요청할 수 있다. 업소에는 아이 또는 다른 지인과 함께 방문하지 않도록 제한된다.

최대한 공용 물건에 손이 닿지 않도록 하며, 업소 출입문은 가급적 열어두도록 한다. 이 밖에도 가급적 신용카드 결제를 이용하도록 하며, 현금은 거스름돈 없이 지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타운 내 미용실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6가와 킹슬리 드라이브 선상에 위치한 가주헤어 측은 “의자 간 6피트 거리를 유지하고 손님이 앉는 부분은 랩으로 씌워 교체가 쉽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방역업체로부터 산 기계를 이용해 손님 한 명이 나가면 곧바로 소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르장머리 미용실의 제니퍼 서 원장은 “미용실 인테리어가 바뀐 건 아니지만, 직원 마스크 및 안면 가리개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뷰티클럽은 미용실 전 직원 30명 중 8명만 나오도록 제한했다. 힐스뷰티클럽의 제니 윤 원장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손님들에게 제공할 마스크도 넉넉히 준비해뒀다”고 말했다. 또한 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해 매장에 들어오는 누구나 증상을 사전 확인하도록 의무화했다.

팔레스미용대학 조병덕 학장은 “기존에는 미용사 한 명이 파마나 염색 손님을 받고 간단한 커트 손님을 한두 명씩 받곤 했는데 이제는 제한된다”라고 말했다. 무조건 각 미용사는 동시간에 손님 한 명만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어 “매장 내 거리두기만 유지된다면 규모에 따라 입장 가능한 손님 수는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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