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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돌아보니 삶은 아름다웠더라'. |
저자인 이찬재, 안경자 부부는 74세가 되던 해, 브라질에서 함께 살던 손주들이 갑작스레 한국으로 돌아가자 그 허전함과 그리움을 그림과 글로 기록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5년여만에 38만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보유하게 된 인플루언서가 됐다.
남편은 그림을 그리고 부인은 글을 써서 부부 합작으로 만들어진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구성되어 있다.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림들과 함께 할머니의 따뜻한 시선이 듬뿍 담겨져 있다.
흘러가는 구름에서 지나는 시간을 발견하고, 우연히 마주한 노인의 지난 세월을 헤아린다. 하지만 책의 정수는 그 일상 곳곳에서 묻어 있는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들의 진심 어린 글과 그림은 불안하고 막막한 세상에도 한 걸음 더 내딛어보라는 작지만 단단한 응원이 되어 준다. 책의 곳곳에 뭍어나 있는 36년간의 이민 생활은 미주 한인 시니어에게도 공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책의 저자 이찬재, 안경자씨는 1942년 동갑내기 부부다. 같은 대학에서 61학번 동기로 만났다. 1967년 결혼해 1남 1녀를 낳아 키우다 1981년 브라질로 이민을 갔다. 36년간 브라질에서 살다 손주가 그리워 2017년 한국으로 귀국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은 @drawing_for_my_grand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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