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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굿모닝!", 유쾌한 '노피어 KIA' 만들어간다 [오!쎈 광주]

[OSEN] 기사입력 2020/06/04 15:02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유쾌한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과 선수들이 '유쾌한 타이거즈'를 만들어가고 있다. 감독은 문을 열고 다가가고, 선수들은 스스럼없이 장난친다.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한데 모이고 있다. 두려움과 눈치보는 일 없는 '노피어 야구'의 에너지를 조금씩 발산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주중 롯데와의 광주경기 취재진 브리핑에서 "선수들과 많이 가까워졌다"면서 나름대로 소통을 위해 노력했던 내용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코치들도 함께였다. 요즘 KIA가 예상을 뒤엎고 승률 5할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잘 나가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나는 다른 감독들과 달리 한국의 문화를 잘 모른다. 선수들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배팅볼, 펑고 등 선수들과 가까워지고 소통에 도움을 주는 접촉을 하고 있다. '내 문이 열려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경기나 혹은 외적인 부분에서 다가가기 쉬운 감독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들과의 소통도 잘 되고 있다. 몇몇 코치가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부분이 도움이 된다. 한국 문화를 배우는데 코치진이 많은 도움을 준다. 투수, 수비, 타격이든 모두 함께 좋은 팀을 만드려는 마음이다. 같은 의견을 항상 선수들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어린 선수들의 적극적인 행동도 칭찬했다. 박찬호는 특히 장난끼가 많아 감독에게는 악동이다. "대부분 선수들이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다. 자주 말을 걸려고 한다. 박찬호는 매일 영어 문장을 써서 인사한다. 일부러라도 이야기하며 자기 의견을 표현하려고 한다. 클럽하우스(라커룸)에 가면 영어로 먼저 다가오는 선수들이 많다"며 웃었다.  

에피소드 하나도 소개했다. "클럽하우스에 들어가 한국말을 써서 다가가려고 하는데 영어로 말하며 다가오더라. 내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하는데 선수들은 '굿모닝'으로 말한다. 반대로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웃음) 재미있게 매일 소통을 매일 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sunny@osen.co.kr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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