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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반값, 병원비 지원…전세계 관광지 문연다

[LA중앙일보] 발행 2020/06/05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20/06/04 18:54

코로나 탈출 파격 이벤트

칸쿤 2일 숙박 시 2일 공짜
시칠리아 항공권 50% 부담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가 바로 여행 관련 분야다. 일부 국가들이 국경을 봉쇄하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고 수준의 해외여행 자제령을 발령함에 따라 항공사는 물론 필수업종이 아닌 여행업계가 개점휴업 상태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일부 관광 명소들이 점진적으로 재개방하고 경제 활동도 부분적으로 재개되면서 두 달 넘게 ‘집콕’ 스트레스에 시달려온 사람들이 여행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에 맞춰 일부 국가 및 관광 도시들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웅크리고 있던 여행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주요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멕시코의 대표 휴양지 칸쿤이 여행객 유치를 위해 캠페인을 론칭하고 호텔 및 렌터카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한인들도 많이 찾는 칸쿤 비치 팔래스 리조트 전경. 박낙희 기자

멕시코의 대표 휴양지 칸쿤이 여행객 유치를 위해 캠페인을 론칭하고 호텔 및 렌터카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한인들도 많이 찾는 칸쿤 비치 팔래스 리조트 전경. 박낙희 기자

■멕시코 칸쿤

한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 중 하나인 멕시코 칸쿤이 여행경비를 대폭 절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여행객 유치에 나섰다. 칸쿤, 푸에르토 모렐레스 & 이슬라 무헤레스 호텔협회와 주요 관광구역인 리비에라 마야, 코수멜, 그랜드 코스타 마야가 함께 참여하는 ‘컴2멕시칸캐리비안'캠페인이 오는 15일 공식 론칭하는 것.

‘데스티네이션 리액티베이션(Destination Reactivation)’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칸쿤이 있는 킨타나루 지역이 오는 8-10일 사이 재개장함에 따라 국제 여행객 유치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칸쿤부터 코수멜까지 멕시코 카리브 해 지역의 200여 업체들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가운데 오는 8월 15일까지 예약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호텔 유료 숙박 2일마다 무료로 2일을 더 머물 수 있으며 성인 2명당 어린이 2명까지 무료다. 렌터카도 2일 계약 시 추가 2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결국 호텔비 및 렌터카 비용이 50% 할인되는 셈이다. 이 밖에 테마파크, 골프장, 스파 등도 20% 할인된다. 하지만 참여업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사전에 확인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웹사이트: www.come2mexicancaribbean.com, www.venalcaribemexicanox2.com

시칠리아 섬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타오르미나 그리스 극장에서 바라다본 이오니아 바다 풍경. [시칠리아 섬 관광청 웹사이트 캡처]

시칠리아 섬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타오르미나 그리스 극장에서 바라다본 이오니아 바다 풍경. [시칠리아 섬 관광청 웹사이트 캡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이탈리아 남부의 관광명소인 시칠리아 섬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방문객의 항공권과 호텔비 일부를 지원한다. 더 타임 보도에 따르면 시칠리아 섬은 올 후반기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항공료 최대 50%와 호텔 숙박비의 3분의 1을 지원하고 주요 박물관 및 사적지 입장 티켓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칠리아 섬 관광청 만리오 메시나 디렉터는 “이를 위해 시칠리아 섬은 5600만 달러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해 투입할 예정이며 호텔 3일 숙박 시 하루 무료 및 총 40만장이 준비된 할인 또는 무료 쿠폰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시칠리아 섬 관광이 재개되면 관광청 웹사이트를 통해 론칭되며 항공, 호텔 할인권 및 무료 쿠폰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칠리아 섬은 지중해 문화의 중심지로 활화산, 비췻빛 해변 등 자연 풍광은 물론 고대 유적들까지 둘러볼 수 있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카타니아 대성당, 두오모 광장, 우르시노 성을 비롯해 이솔라 벨라, 그리스 극장, 타오르미나 케이블카, 마시모 극장, 팔레르모 성당, 아폴로 신전, 콘코르디아 신전, 신전의 계곡 등이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에올리안 섬에서는 하이킹,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 www.visitsicily.info/en/

■키프로스

지중해 동쪽에 있는 섬나라 키프로스는 오는 9일 여행객 입국 허용에 따라 자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제반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국 후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는 여행자뿐만 아니라 동반 가족이 사용하는 숙박 시설, 음식 및 의약품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확진자를 위한 병원 및 동반 가족들을 위한 격리 호텔도 별도로 제공된다. 하지만 귀국을 위해 공항으로 가는 교통편과 항공티켓은 여행자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키프로스는 5월 말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1000여명 미만이며 사망자는 17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로마,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던 키프로스에서는 다양한 유적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파포스를 비롯해 고대 도시 흔적이 잘 보존된 쿠리온, 대표 해변인 피그 트리베이 비치, 와인으로 유명한 리마솔 등이 관광지로 유명하다.

▶웹사이트: www.visitcyprus.com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

대서양 모로코 연안에 위치한 포르투갈령 마데이라 섬이 내달 1일 재개장을 맞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테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마데이라 지방정부가 테스트 비용을 지원하며 모든 방문객은 출발 72시 안에 검사를 받아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거나 도착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축구 스타 호날두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진 마데이라 섬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투명한 바다와 제주도 절반 크기의 섬 곳곳에 있는 관개수로인 레바다를 따라 걷는 하이킹이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푼살, 포르토모니즈, 상비센테, 카니코, 몬테 케이블카, 포르토산토 비치, 피코 도 아리에이로, 폰타 데 상루렌소 등이 유명하다.

▶웹사이트: www.madeiraallyear.com
키프로스를 대표하는 해변인 피그 트리 베이 비치 전경. [키프로스관광청 웹사이트 캡처]

키프로스를 대표하는 해변인 피그 트리 베이 비치 전경. [키프로스관광청 웹사이트 캡처]

마데이라 섬의 연례 꽃축제인 ‘페스타 다 플로’의 모습. 지난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오는 9월로 연기됐다. [마데이라 섬 지방정부 페이스북 캡처]

마데이라 섬의 연례 꽃축제인 ‘페스타 다 플로’의 모습. 지난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오는 9월로 연기됐다. [마데이라 섬 지방정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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