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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전설 애거시-그라프 아들, 야구 유망주로

[연합뉴스] 기사입력 2020/06/05 17:39

MLB 신인 드래프트 대신 USC 진학 결정

메이저리그 조기 진출 대신 USC 진학을 결정한 강속구 투수 제이든 애거시(오른쪽 아래)가 가족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AP]

메이저리그 조기 진출 대신 USC 진학을 결정한 강속구 투수 제이든 애거시(오른쪽 아래)가 가족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AP]

남녀 테니스계 전설 앤드리 애거시(50)-슈테피 그라프(51) 부부의 아들이자 야구 유망주인 제이든 애거시(19)가 메이저리그 입성 대신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세계 야구-소프트볼 연맹은 5일 "제이든은 이달 예정된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USC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그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파에 따른 절감 문제로 드래프트가 5라운드로 축소됐는데 이 점도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이든은 2001년 10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좋은 신체를 물려받은 애거시는 개인 스포츠인 테니스보다 팀 스포츠인 야구에 흥미를 느꼈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눈여겨보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투수이 그는 시속 145㎞의 공을 던지고 타자로도 수준 높은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부친 앤드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테니스 대신 야구를 택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데 옆에서 흐뭇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앤드리는 은퇴후 자서전을 통해 어렸을때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훈련 강요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기억을 지진 앤드리는 아들의 진로를 강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앤드리 애거시는 호주 오픈 4회, 프랑스 오픈 1회, 윔블던 1회, US 오픈 2회 등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8차례를 달성한 테니스계 스타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남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독일 출신 아내인 그라프가 남긴 기록은 더 대단하다. 그라프는 호주 오픈 4회, 프랑스 오픈 6회, 윔블던 7회, US 오픈 5회 등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22차례를 달성했다. 그 역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앤드리 애거시는 1997년 여배우 브룩 실즈와 결혼했다가 1999년 이혼했고 그해 여름부터 그라프와 사귀기 시작해 2001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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