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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가 말한다…"경기 고개 들기 시작"

레스토랑·호텔·항공 회복세
모기지 신규 신청도 증가세

미국 경제가 반등 조짐을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CNBC는 전역에서 각 산업 분야별 경제활동 재개가 진행되면서 사람들이 외식은 물론 쇼핑, 여행까지 다시 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지난달 250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경제가 반등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애플 지도 내비게이션=소비자들의 활동 변화는 내비게이션 앱인 애플 지도의 지난 1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의 이용 현황 자료를 통해 바로 나타나고 있다. 외출 자제 행정명령이 발령된 3월 중순부터 급감하기 시작한 운전, 보행 내비게이션 이용이 4월 중순부터 반등세를 보이다가 6월 초에 코로나 이전 수준에 근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코로나 확진 우려가 확산하면서 기차·버스 등 대중교통의 내비게이션 이용률은 여전히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토랑 예약=레스토랑 예약 앱 오픈 테이블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영업 중단 및 투고, 배달 전환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까지 감소했던 레스토랑 예약률이 5월부터 서서히 반등하면서 이달 5일 현재 70%대 감소 수준으로 30%가량 회복한 것으로 기록됐다.

▶호텔 입실률=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조사업체인 STR의미국 내 호텔 입실률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60%를 넘어섰던 입실률이 4월 20% 초반까지 급락했다가 반등하면서 5월 30일 기준으로 40%에 육박하고 있다. 뉴욕, 애틀랜타 등 비즈니스 및 여행객들이 몰리는 지역은 40%대를 넘어서고 있으나 하와이 오하우 섬이나 플로리다 올랜도 등 전형적인 관광지는 여전히 낮은 입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항공 여행=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초부터 급락하기 시작한 공항 보안검색 통과자 수는 4월 들어 전년보다 100% 가까이 급감했다. 5월 초에도 90%대 감소를 보이다가 중순부터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해 6월 4일에는 80% 감소로 소폭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구매=모기지 은행가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단독주택 구매를 위한 신규 모기지 신청 건수가 3월 중순부터 급감하기 시작해 4월 중순에는 전년보다 35%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5월 29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인구 밀집 도시를 떠나 한적한 교외로 이주하려는 움직임의 신호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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