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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전역서 감염 위험 노출”

주 일일 평균 확진 500명
몽고메리 지역 확산 늘어
미국 내 확진자 200만명

전국적으로 경제재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꾸준히 증가하면서 200만명을 넘어섰다.

11일 0시 기준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만464명이다. 이는 전 세계 확진자 736만239명의 27.2%에 해당한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1만2924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는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를 각각 206만6401명과 11만5130명으로 집계했다.

앨라배마 주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지역이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 현재 주의 누적 확진자 규모는 2만 16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밤사이에 555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몽고메리 카운티가 69명, 모빌 58명, 제퍼슨이 56명 늘었다. 전체 사망자는 730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앨라배마 4개 카운티가 누적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섰다. 모빌이 25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몽고메리 2290명, 제퍼슨 2187명 그리고 터스칼루사가 1009명으로 집계됐다.

주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숫자는 경제 재개 이후 2배로 늘었다. 평균 250명에 달하던 확진자 숫자는 최근 250명으로 치솟았다고 UAB헬스의 감염전문가 조디 디오네 오돔 박사는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메시지”라고 부연했다.

최근 몽고메리와 터스칼루사 지역의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단지 해당 카운티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주 전역에서 확진자 규모가 늘고 있고, 감염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사망자가 올해 9월까지 현재의 2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버드대 국제보건연구소(GHI)의 아시시 자 소장은 10일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확진 사례가 증가하지 않더라도 9월쯤 사망자가 20만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은 합당하다”고 말했다.

자 소장은 “과감한 조처 없이는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수주, 수개월 후 우리가 처해 있을 상황이 매우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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