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어머니에게 아름다움·건강·젊음 선물하세요"

마더스데이 마케팅 불 붙었다

한인 업소들이 마더스데이(10일) 준비에 한창이다.

어머니에게 아름다움과 건강, 젊음을 선물하려는 다양한 판촉활동을 벌이며 경기침체로 위축된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기회로 반기고 있다.

꽃집은 카네이션·서양난 등 다양한 꽃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점과 생활용품점은 어머니에게 젊음과 활력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제품을 할인 또는 사은품 형태로 제공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꽃집=뭐니뭐니해도 마더스데이 선물로 가장 각광받는 것은 꽃.

카네이션은 기본이고 서양난·화분·꽃바구니·꽃병 등 다양한 선물용품을 준비했다. 일부 꽃집은 주문량이 몰리면서 7일부터 밤샘 영업에 들어가는 등 ‘마더스데이 특수’ 채비에 들어갔다.

플러싱 서승희꽃집의 배미정 사장은 “10일 당일 오전 배달 주문이 30건이나 들어왔다”며 “작년보다 더 많은 매출을 기대하며 마더스데이 특수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작년과 다른 점은 카네이션 중심에서 벗어나 피오니, 리시안셔스 등 꽃 종류가 다양해졌다는 것.

파슨스꽃집도 다양한 선물 아이템으로 마더스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강승희 사장은 “어머니들이 즐겨 키우는 서양난과 화분 종류를 많이 준비했다”며 “꽃 화분으로는 칼라릴리, 하이드렌자, 튜울립 등이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건강보조식품=플러싱 칠곡풍미선식은 5월 한달 간 6년근 홍삼을 18% 할인한다. 천마 진액은 19% 할인된 240달러로 두박스를 구입하면 한 박스가 무료다. 200달러 이상 구입시 영지버섯환, 100달러 이상은 25달러 상당의 건강보조식품, 50달러 이상은 7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 선식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홍쌍리 청매실(159달러)을 구입하면 59달러 상당의 청매단이 제공된다.

이롬황성주생식은 건강즙을 33% 할인 판매한다. 6년근 강화홍삼즙(159달러), 천연에스트로겐 석류즙(80달러), 동충하초 버섯즙(80달러) 제품을 두 개 구입하면 하나가 무료다.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북미브랜드 스토어는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어머니와 함께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입하면 10일치를 더 증정한다.

◇백화점=코스모스백화점은 17일까지 SKII 화장품 325달러 이상 구입 시 165달러 상당의 주름 개선 링클 에센스를 제공한다. 에스티로더·랑콤·클리니크 등의 선물용품 세트(150~250달러)도 마련했다.

◇생활가전용품=홈앤홈은 14일까지 포트메리온·미카사·레녹스·한국도자기 등 명품 주방 도자기와 선글라스 제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마더스데이 하루동안 구매하는 어머니에게는 비닐위생장갑 한 팩을 무료로 증정한다. 6월 30일까지 뉴저지에서 온 고객이 300달러 이상 구입하면 20달러를 즉석에서 할인해 준다.

전자랜드는 삼성과 대우 김치 냉장고를 20~33% 할인한다. 프리시즌 세일로 에어컨은 최고 30% 할인한다. TV도 최고 50% 할인한다.

최희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