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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코로나19 경계 늦춰선 안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제재 조치가 완화되면서 재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CNN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경제제재를 완화하면서 지난 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 등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20~30대 감염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LA카운티의 경우 확진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18~40세가 39.4%로 가장 많다. 보건당국은 젊은층 감염자가 늘어난 것은 검사를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하지만 사회적 거리두와 마스크 착용 등이 느슨해지면서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 사태가 심각했던 3~4월과 비교해 지금 달라진 것은 없다. 백신과 치료약이 나온 것도 아니고 미국의 경우 확진자 수가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든 것도 아니다. 상황은 같은데 코로나 사태에 대한 경각심만 낮아졌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속도가 조만간 늦춰질 것 같지 않으며 외려 더 번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장기적으로 위축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더 이상 코로나로 경제활동을 제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개인 방역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공공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로 경제를 방치할 수 없어 얼마간 방역을 희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칙 준수만이 최선의 대비책이다. 아직 바이러스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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