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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언행에 아시아계 피해”

바이든, 타운홀 토론회서 주장
코로나19 인종차별 언행 지적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연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언행을 비판하고 있다. 특히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인 등 아시아계가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일부 책임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렸다.

지난 28일 바이든 후보는 NBC뉴스와 공영방송 PBS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타운홀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성 언행이 한인 등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날 온라인 타운홀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대변한 공화당 에디 바자 칼보 전 괌 주지사가 토론에 나섰다.

이날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대응 과정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선입견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그 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쿵 플루(kung flu)”, “중국 플루(China flu)”라고 지칭해 아시아계 혐오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러 선입견이 담긴 발언을 해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범죄 가능성을 키웠다는 것이다.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이라면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도록 아울러야지 특정 지지층만 위해서는 안 된다. (인종차별성 언행은) 나라를 분열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든 후보는 “아태계(AAPI)는 미국 내 어떤 그룹보다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제대로 된 대우는 받지 못하고 있다. 사실 과소평가 받고 뒤처진 취급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후보 선거캠프가 흑인, 라틴계, 아시아계 인재를 영입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중추 세력은 모두 백인 일색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후보 측은 선거캠프 내 시니어 보좌관 36%, 정직원 35%가 유색인종이라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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