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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치 약값만 3120달러

[LA중앙일보] 발행 2020/06/30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20/06/29 20:59

"코로나19 치료에 효능"
렘데시비르 가격 공개

코로나19 치료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품 렘데시비르(사진) 가격이 공개됐다.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9일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렘데시비르 가격이 총 3120달러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메디케어 등 공공 건강보험 가입자에겐 렘데시비르 1회 복용량을 380달러, 민간보험 가입자에겐 520달러를 책정했다. 또한 첫날 2회분, 그 다음날부터 하루 1회분을 투여하고 가장 짧은 경우 치료에 5일이 걸린다는 가정하에 민간보험 가입자는 3120달러, 공공보험 가입자는 2340달러를 약값으로 내야 한다고 계산했다.

길리어드의 대니얼 오데이 최고경영자(CEO)는 “이 치료제는 실제 가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 매겨졌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를 복용하면 코로나19 환자가 나흘 일찍 퇴원할 수 있다. 오데이 CEO는 “하루 입원비를 3000달러로 잡으면 총 1만2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길리어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몇몇 제네릭 제약회사들이 1000달러 미만의 복제약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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