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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두껍다’와 ‘굵다’

[LA중앙일보] 발행 2020/07/01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20/06/30 19:07

일상생활에서 ‘두껍다’와 ‘굵다’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얇다’와 ‘가늘다’도 마찬가지다. “얇은 허벅지”는 “가는 허벅지”라고 해야 바르다. 팔다리나 몸통은 굵거나 가늘다고 표현해야 한다.

‘두껍다’와 ‘얇다’는 책·종이·천·철판·널빤지·담장·벽 등과 같은 부피가 있는 물체의 앞뒤나 위아래 면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두꺼운 도화지” “얇은 마스크”처럼 사용한다.

‘굵다’와 ‘가늘다’는 길쭉한 물체의 둘레나 지름이 어떤지를 나타내는 말이다. 물체의 지름이 보통의 경우를 넘어 길 때는 굵다, 보통의 경우에 미치지 못하고 짧을 때는 가늘다고 한다. 나뭇가지·기둥·끈·면발 등에 쓰인다.

사람의 외모를 묘사할 때 머리카락·목·허리·손가락·팔목·팔뚝·허벅지·종아리·발목 등에는 형용사 ‘굵다’나 ‘가늘다’가 어울린다. 입술·뱃살·살갗은 ‘두껍다’나 ‘얇다’로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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