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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희 부동산 가이드] 한국 사람 집이 경쟁력에서 뒤쳐지는 이유

탑프로 리얼티 대표

요즘 바이어의 마켓이 확실하지만 숏세일 매물뿐만 아니라 가격이 잘 책정되고 업데이트가 잘된 정상 매물에도 오퍼가 몰려 들어온다.

주택을 판매하고자 하는 분들은 마켓에 올려 놓기 전에 좋은 오퍼를 받기 위해 한번 문제점들을 생각해보자.

똑 같은 집 구조에 같은 커뮤니티에 있는 한국 사람 집은 왜 미국 사람 집보다 매매가 잘되지 않을까? 매매가 되었다고 해도 가격 면에서 낮게 매매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모델홈 컨디션이라면 더 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최대한 노력을 해서 요즘 같은 마켓에서도 일주일 이내에 만족할만한 오퍼를 받도록 노력해보도록 하자.



우선 집을 보러 가게 되면 첫인상에서 뒤쳐지게 된다. 조경이다. 푸른 잔디와 조경이 아름답게 잘 단장이 되어있는 집은 일단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

간혹 조경에 나름대로 신경을 썼다고 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조화되지 않은 잡다한 꽃들을 심어 놓으면 관리가 안된 잡초처럼 보일 뿐이다.

집 구조는 바꾸지 못하지만 최대한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단장해야 할 필수적인 사항들을 알아보자

탁하고 찌들은 음식냄새는 구매력을 상실하는데 한몫을 단단히 한다.

문을 열자 마다 나는 마늘냄새와 시큼한 냄새는 단순히 촛불을 켜놓거나 방향제로 감춰지는게 아니다.

집안 내부 전체를 새로 페인트 칠하면 그 잡 냄새는 없어지고 의외로 페인트 냄새는 바이어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마치 새집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단 페인트 칠할 때 심심해 보이는 하얀색이나 자극적인 강력한 색은 피하고 옅은 뉴트럴 톤으로 한다.

카펫을 새로 깔만한 자금의 여유가 없다면 반듯이 스팀샴푸를 하자. 찌들은 냄새나 얼룩은 또 하나의 구매력 상실의 요소이다.

바이어가 제일 신경 쓰고 보는 것 중 하나는 부엌이다. 셀러들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것은 부엌 카운터 위에 나와있는 잡다한 물건들을 다 치우는 것이다.

또 하나 눈에 거슬리는 것은 김치 냉장고. 좁은 집에 김치 냉장고가 부엌 한 켠을 차지하고 있다거나 심지어는 다이닝룸에 나와있는 김치 냉장고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김치 냉장고는 차고로 옮겨 놓는 게 좋다.

가구도 재 배치 하도록 하자. 비좁은 집안 가구가 너무 커서 집이 더 좁아 보이게 만들거나 집은 큰데 허접한 가구들이라면 차라리 가구들을 비워 놓은 게 좋다.

부엌 다음으로 바이어들의 관심사는 안방과 안방 화장실이다. 한국적인 이불은 노노 (No-No) 아이템중 하나. 침실 가구가 화려하지 못해도 침구 세트를 좋은것으로 구매해서 잘 꾸며 놓은 것만으로 플러스가 된다.

많은 한국분들이 침대를 벽 한쪽으로 몰아 놓는데 그것은 오히려 역효가 난다. 침대는 균형을 맞추어서 정가운데 벽에 기대어 놓는다. 그리고 안방 화장실 싱크 카운터에 잡다하게 늘려있는 것은 모두 정리해서 싱크대 밑으로 넣어둘 것.

화장실은 그 집의 거울이다. 아무리 집을 잘 꾸며 놓아도 지저분한 화장실은 그 집주인의 평소 집 관리 상태를 한번에 보여주는 격이 된다. (다음주에 계속)

▷문의: 301-762-4989

▷웹사이트: http://www.topproreal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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