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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코로나 확산에 “트럼프도 유세 계획 취소”

7월 말까지 자택대피령
비상사태 9월까지 연장

앨라배마를 비롯한 남부 지역의 코로나19 사태가 우려할만한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일 주 보건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전날대비 1162명이 늘어난 3만 960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4명 늘어난 961명으로 집계됐다. 입원환자는 797명이 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10개 카운티는 하루 신규확진자 규모가 60% 가까이 급증했다. 지역별로 제퍼슨 카운티는 4532명, 몽고메리 3875명, 그리고 모빌은 3797명이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말 앨라배마주 유세를 계획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취소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방송은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말 앨라배마주를 찾아 선거유세를 하려고 했으나 앨라배마 현지 당국자들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자 캠프 측에서 이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캠프와 가까운 한 인사는 CNN방송에 “현재 예정된 유세는 없으나 참모들은 다시 유세를 할 수 있을 때를 대비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증가에 따라 이날 7월 말까지 자택대피령이 내려졌다.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쓰라는 당부도 함께 이뤄졌다.

또 오는 11일 만료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오는 9월 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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