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때 집에 계세요"…뉴섬 주지사 신신 당부
남가주 확진자 급증 계속
뉴섬 지사는 “4000만 주민이 예전 사회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서 "만약 마스크 착용을 위반한다면 벌금부과 등을 강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섬 지사는 각 지방정부 보건당국이 강제력을 행사하도록 25억 달러 예산도 배정했다.
LA와 오렌지 카운티는 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되는 3일 0시부터 6일 오전 5시까지 해변 접근을 전면 금지한다. 해변 주차장, 자전거길, 운동시설, 인도 접근을 할 수 없다. 술집(bar) 영업중단, 요식업소 실내 식사 금지도 시행 중이다.
LA와 오렌지 카운티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해서는 주민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립기념일 연휴 외부 활동을 삼가고 가족단위 시간을 보내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6피트 이상)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여러 사람 모임 자제 ▶손 자주 씻기 ▶손으로 얼굴 만지기 자제 ▶‘기침, 두통, 발열, 구토, 호흡곤란’ 증상 시 최소 72시간 자가격리를 거듭 당부했다.
LA카운티 주민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무료 진단검사소 예약(covid19.lacounty.gov/testing)을 하면 된다. 현재 예약이 몰려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한편 LA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1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204명이 늘어 10만7667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55명이 늘어 3402명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카운티별 확진자는 오렌지카운티 1만5065명(사망 354명), 리버사이드 1만8041명(463명), 샌디에이고 1만4623명(372명), 샌버나디노 1만3152명(265명) 등이다.
가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만552명(사망 6195명), 전국 273만2639명(12만8651명)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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