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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계 위해 경찰력 유지돼야 한다”

[LA중앙일보] 발행 2020/07/06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20/07/05 19:34

인터뷰: LA 12지구 존 이 시의원

LAPD 예산 삭감에 반대표
“우리 지켜주는 건 경찰들,
오히려 훈련 예산 늘려야”

존 이 LA 12지구 시의원(사진)이 LA경찰국(LAPD)을 강력히 옹호하고 나섰다. 경찰예산은 LA 예산 중 필수항목이라며 삭감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LA시의회는 지난 1일 LAPD 예산을 1억5000만 달러 삭감하기로 의결했다. 표결은 12-2로 찬성이 압도적이었는데, 2명의 반대표 중에 존 이 의원이 포함됐다. 또 한 명은 경찰 출신의 15지구 의원 조 부스카이노였다.

이 의원은 2일 본지와 통화에서 LA시의회가 LA경찰국(LAPD) 예산 대폭삭감 정책을 가결한데 대해 “크게 잘못됐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LA폭동 이후 LAPD는 굉장히 많은 변화를 겪었다. LA시 예산안에는 이러한 LAPD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언급이 없다”며 “경찰국을 보면 스태프 70%가 소수계다. 현재 LAPD는 미 전역에서 커뮤니티 봉사를 가장 많이하고 있고, 소수계 커뮤니티와도 가장 잘 지내는 경찰국이다”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 “LA시는 1962년 이후 살인범죄가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LAPD가 훌륭하게 일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류언론들이 경찰 등 공권력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이 이같은 현상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LAPD가 완벽하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상황에 따라 발전해 나갈 문제다. 오히려 LAPD가 더 좋은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가 경찰예산 1억5000만 달러를 삭감한 방침에 대해 그는 “현재 시 재정이 어려워 예산삭감이 불가피하지만 LAPD 예산 만큼은 마지막 보루로 여겨야 한다. 우리 커뮤니티를 지켜주는 게 경찰 아닌가. 최대한으로 경찰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해 이 모든 게 촉발됐는데, 그를 살해한 데릭 쇼빈 경관은 ‘썩은 사과’였다. 모든 경관이 쇼빈처럼 행동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일 LAPD 예산을 삭감하는 조례안이 상정됐을 때부터 긴급성명을 내고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시의회가 LAPD 예산 1억 달러~1억5000만 달러 삭감안을 상정하자 이 의원은 부스카이노(15지구), 마퀴스 해리스-도슨(8지구) 시의원과 함께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지난 1일 삭감안 통과 후에도 성명을 통해 “경찰은 우리가 옹호해야 할 대상이지 배척의 대상은 아니다. 예산 삭감은 안 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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