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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이어진 "인종차별 철폐" 외침

4~5일 LA 등 남가주 곳곳
경찰개혁 및 사회정의 촉구

독립기념일 연휴에도 인종차별 철폐 시위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4~5일 LA다운타운 등 남가주 곳곳에서 주민은 경찰 공권력 남용 규탄과 인종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이틀 연속 열린 항의시위 현장마다 주민 수십~수백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낮 최고기온 9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경찰 공권력 개혁을 외쳤다. 조지 플로이드의 억울한 죽음을 기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자는 외침이다.

항의시위 참가자는 지역마다 행진, 손푯말 시위, 공공장소 토론 등에 나섰다.

5일 LA 지역 항의시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LA한인타운 서쪽 윌셔 불러바드/하일랜드 애비뉴, LA다운타운 힐스트리트, 팬퍼시픽파쿠, LA다운타운 그랜드파크 및 퍼싱스퀘어, 파코이마 오스본 애비뉴, LA다운타운 시청, 베니스 웨스트민스터, 노스할리우드 티아라 스트리트파크, 엘세군도 라이브러리파크, 할리우드 바인, 잉글우드 센티넬라파크 등에서 열렸다.



4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할리우드, 마리나델레이, LA다운타운 올베라스트리트, 헌팅턴파크, LA한인타운, 우드랜드힐스, 셔먼오크스, 레돈도비치, LA시청, 랭캐스터 시청 앞에서 항의시위가 열렸다.

이날 낮 LA다운타운에서는 주민 수백 명이 모여 시청 주변을 행진했다. 이들은 시청 앞에 트럭으로 무대를 만들고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집회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한 흑인 남성이 등장해 시위 참가자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독립기념일 연휴 인종차별 규탄 시위는 북가주, 시애틀, 뉴욕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북가주 알라메다에서는 참가자가 도보행진, 자전거 행렬, 차량서행 방식으로 사회정의를 바로잡자고 강조했다. 시애틀 시위 현장에선 한 운전자가 진입 금지된 집회 장소로 차를 몰고 가 2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24세 남성이 사망했다. 뉴욕 맨해튼 트럼프 타워 앞에서는 시위대가 성조기를 불태우기도 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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