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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북서쪽 솔리대드 산불 이틀째 활활…진화율 겨우 30%

가파른 협곡에 진화 어려움
어바인 리저널 파크도 불길

6일 오전 14번 프리웨이 근처 솔리대드 캐년로드 일대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김상진 기자

6일 오전 14번 프리웨이 근처 솔리대드 캐년로드 일대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김상진 기자

5일 LA에서 40마일 북서쪽에 위치한 샌타 클라리타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튿날인 6일까지 불길이 계속됐다.

솔리대드라고 명명된 산불은 5일 오후 3시30분쯤 샌타 클라리타와 팜데일 사이, 14번 프리웨이와 솔리대드 캐년로드가 만나는 곳에서 시작됐다. 이후 맹렬한 기세로 번져나가 6일 오전까지 1300에이커를 태웠으며, 이날 오후까지 진화율은 30%에 그치고 있다.

LA카운티 소방국의 데이비드 리처드슨 부국장은 “일요일(5일) 밤까지는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으며 밤샘 작업 끝에 조금씩 불길을 잡아가고 있다”며 “가파른 협곡이 많아 진화작업을 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현재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구덩이를 파서 경계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90도대를 웃도는 고온 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잔화에 난항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젤리스 국류림 소방국의 로버트 가르시아 국장은 “비슷한 시간, 비슷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지나 밤 솔리대드 산불 외에도 파인 캐년과 빅록 크리크 지역에 산불이 났다”며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다.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솔리대드 산불로 아직까지는 인명피해는 없으며 대피했던 9개 가구 40명은 오후 2시로 집으로 귀가 조치됐다.

한편 5일오후 1시쯤 어바인 리저널 파크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00명의 소방관이 투입된 끝에 21에이커를 태우고 1시간24분 만에 진화됐다.

현재 소방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5일 폐쇄됐던 공원은 6일 오전 다시 오픈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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