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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지역 방역 수위 다시 높여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20/07/08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20/07/07 19:06

박물관 등도 3주간 문 닫아
카운티, 주정부 감시 대상에

카운티의 방역수위가 다시 높아진 가운데 식당 실내 영업이 중지됐다. 시온 마켓 푸드코트도 내부 영업을 못하게 된 행정명령으로 다시 의자를 치우고 테이블 위에 안내장을 붙였다.

카운티의 방역수위가 다시 높아진 가운데 식당 실내 영업이 중지됐다. 시온 마켓 푸드코트도 내부 영업을 못하게 된 행정명령으로 다시 의자를 치우고 테이블 위에 안내장을 붙였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식당과 바 등 일부 업종의 운영이 다시 잠정 중지되는 등 방역 수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정부는 7일 새벽 12시 1분을 기점으로 식당과 바, 카드 룸, 포도주 양조장, 시음장, 극장, 동물원, 박물관, 가족 오락센터 등의 실내 매장영업을 최소 3주간 중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식당의 경우 야외 패티오 영업과 테이크 아웃, 배달 서비스 등은 기존대로 운영이 가능하나 바의 경우는 정해진 기간 동안 모든 영업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카운티 정부의 이번 조치는 샌디에이고 카운티가 주정부의 코로나-19 감시 카운티 명단에 3일 연속으로 오른 직후 전격적으로 취해졌다. 주정부는 ▶바이러스 전파 증가속도 ▶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입원 증가율 ▶로컬 병원의 병원 수용력 등 3가지 요인을 정해 기준치를 넘어가는 카운티를 감시 명단에 올려 해당 로컬 정부에 일부 업종의 잠정 영업중단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둔 지난주 19개 카운티를 감시 카운티 명단에 올린 바 있는데 지금은 이보다 4곳이 추가돼 총 23개 카운티가 이 리스트에 올라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가장 막바지에 이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LA나 오렌지 카운티, 임페리얼 카운티 등 인근 지역에 비해 표면상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의 확산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던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최근 감염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관계자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7월 6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일 468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된데 이어 4일에는 562명이 추가되는 등 이틀 사이에 1,030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확인됐다. 특히 최근 수일간은 집단감염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3일에는 2건의 집단감염이 보고됐고 4일에는 1건이 확인됐는데 이 3건 모두 식당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갑작스레 매장 영업 중지명령을 통보받은 업주들은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샌디에이고 시온마켓의 푸드코트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한 업주는 지난 6일 “마켓 매니저로부터 당장 내일부터 푸드코트의 매장영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투고나 배달영업은 그대로 운영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이 상태로 가다간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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