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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부진? 괜찮아' 정수빈, 유강남 멀티안타 지우고 수비가치 증명 [오!쎈 잠실]

[OSEN] 기사입력 2020/07/08 21:02

[OSEN=잠실, 지형준 기자]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지독한 타격 슬럼프. 그러나 ‘외야수’ 정수빈(30두산)의 가치는 여전했다.

정수빈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8차전 경기에서 중견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수빈은 51경기에서 타율 2할4푼9리로 타격감이 썩 좋지 않은 채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10경기에서는 타율 8푼(25타수 2안타)으로 더욱 좋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본인이 타격 스탠스를 바꿔보고 하고 있다. 타격에 슬럼프가 오면 공을 쫓아다니기 마련인데 좀 더 차분하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지금은 타격을 하면서 덤비는 경향이 있다”고 정수빈의 타격 부진 요인을 짚었다. 이어서 “(정)수빈이가 해줘야 상위 타선으로 공격이 연결이 되는데, 막히고 있다”라며 “(부진이) 길어지면 휴식을 주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무작정 연습을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령탑도 우려를 표한 타격 부진. 정수빈은 이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을 했다. 0-4로 지고 있던 3회말 2사에서 케이시 켈리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두산이 뽑은 첫 안타. 이어 2루를 훔쳤고, 허경민의 적시타로 팀의 첫 득점까지 안겼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키며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로 마쳤다.

공격은 생각만큼이나 잘 풀리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자신의 가치를 한껏 뽐냈다. ‘전매특허’인 슬라이딩 캐치를 잇달아 선보이며 상대의 안타를 지워냈다.

0-4로 지고 있던 지고 있던 3회초 1사 2루에서 유강남이 좌중간으로 보낸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흔들렸던 박종기는 정수빈의 수비에 힘입어 후속타자 백승현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6으로 지고 있던 8회에도 정수빈의 호수비는 또 나왔다. 이번에도 희생자는 유강남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유강남이 중견수 앞에 다소 짧은 타구를 날렸다. 정수비은 다시 한 번 집중력있게 따라갔고 마지막 순간 슬라이딩을 하며 공을 글러브 안에 넣었다.

흐름을 잇지 못한 타격은 분명 아쉬운 장면이었다. 지독한 타격 슬럼프에 재정비가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외야수' 정수빈의 모습은 단순히 하나의 안타의 가치를 넘어 투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 bellstop@osen.co.kr

[OSEN=잠실,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8회초 LG 선두타자 유강남의 안타성 타구를 정수빈 중견수가 호수비 펼치며 잡아내고 있다./ soull1014@osen.co.kr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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