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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국, 가을학기도 원격수업 권고…LAUSD 개학 늦춰질 듯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학교 개학도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 보건국이 산하 각 교육구에 사실상 온라인 수업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이 8일 열린 로컬 교육구 관계자들과의 미팅에서 가을학기도 원격수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9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페러 국장은 교육구 관계자들에게 “현 시점에서 모든 학교는 100% 원격 수업을 지속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페러 국장은 이어 “올 가을에 학교가 문을 열지 못하면 다음 학기에 열 수 있다”며 “현재 확진자수와 입원자수를 볼 때 우리가 백업 플랜을 준비하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무책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러 국장의 대화는 비보도를 전제로 나왔으나 LA타임스가 회의 기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LA카운티 보건국 관할 지역에는 LA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해 80개 교육구가 있으며 이들 교육구에는 150만 명의 학생들이 등록해 있다.



보건국의 이같은 경고에 따라 각 교육구의 학교 정상화 계획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18일 새 학기를 시작하는 LAUSD는 아직까지 개학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보건국의 권고에 따라 늦출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학교 정상화를 노골적으로 요구한 뒤 학부모들 사이에 개학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개빈 뉴섬 주지사는 9일 코로나19 진행 관련 기자회견에서 “대면 교육이 중요하지만 개학 일정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 문제가 확보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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