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청소년 등에서 총알이 5개 나왔다
경찰 총격 사망 10대 부검 결과
공개 반대한 LA셰리프국 당혹
LA셰리프 경관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10대 청소년의 부검 결과, 등에 다섯 차례 총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LA검시소가 '대중의 알권리'를 이유로 10일 공개한 검시 결과에 따르면 앤드류스 과다르도(사망당시 18세)의 등에서 총 5발의 총상이 발견됐다. 가디나에 거주하는 과다르도는 지난달 경관들의 총격을 받고 지난달 7일 사망했다.
초 그의 부검 결과 공개에 대해 셰리프국은 반대 의견을 표시한 바 있다. 하지만 검시소 측은 최근의 인종 차별 문제를 보더라도 부검결과를 공개해야 맞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검시소는 동시에 이번 부검 결과 사건은 살인사건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크 리들리 토마스, 힐다 솔리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도 이번 사건의 검시 결과를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셰리프국은 사건 당일 경관들이 거리에 있던 과다르도에 접근했고 그는 을 차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멈추라는 지시에도 총에 손을 댔고 결국 경관들이 먼저 발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조사 결과를 밝힌 바 있다. 과다르도의 총에는 불법적인 양의 총알이 담긴 이 장전돼 있었다고 공개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거나 징계 절차가 이뤄진 경관은 없는 상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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