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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풀러턴서 차량 내 아이 사망

주택가서 2살 안된 유아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풀러턴에서 차량 내에 있던 유아가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풀러턴 경찰은 8일 오후 3시 경 웨스트 윌셔 애비뉴 400번지 인근에서 차량 내에 아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출했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살이 되지 않은 이 아이는 더운 날씨에 상당 시간 차량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일부 시민들이 아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힘을 모았지만 너무 늦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인종과 성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장에 있던 아이의 가족들은 경찰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풀러턴의 기온은 87도를 기록했다.

경찰 측은 더운 날씨에 잠깐이라도 아이를 차에 두면 안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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